앞니가 깨졌을 때 — 무엇부터 하나
2026.09.20
넘어지거나 부딪혀 앞니가 깨지는 일은 갑작스럽게 일어납니다. 처음 몇 시간의 대처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우선 확인할 것
치아가 완전히 빠졌는지, 일부만 깨졌는지가 첫 갈림길입니다.
치아가 통째로 빠졌다면 — 시간이 중요합니다
영구치가 빠진 경우, 다시 심을 수 있는지는 얼마나 빨리, 어떤 상태로 오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 치아 머리 부분(씹는 쪽)을 잡으세요. 뿌리는 만지지 마세요
- 흙이 묻었으면 찬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살짝 헹구세요. 문지르거나 솔로 닦지 마세요
- 마르지 않게 보관하세요 — 찬 우유가 가장 좋고, 생리식염수도 됩니다. 없으면 본인의 침(입 안 볼과 잇몸 사이)에 물고 오셔도 됩니다
- 수돗물에 오래 담그지 마세요
- 최대한 빨리 치과로 오세요
유치가 빠진 경우는 다시 심지 않습니다. 아래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확인은 받으세요.
일부만 깨졌다면
깨진 조각을 찾아 보관해 오세요. 조각을 다시 붙이는 방법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마르지 않게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 오세요.
피가 나면 깨끗한 거즈로 눌러 지혈합니다. 부었으면 얼음찜질을 합니다. 흔들리면 그 치아로 씹지 마세요.
깨진 정도에 따라
끝이 조금 떨어져 나간 정도 — 표면을 다듬거나 치아색 재료로 메우는 치료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살(상아질)이 드러난 경우 — 시리고 아픕니다. 노출된 부위를 덮는 처치가 필요합니다.
신경이 드러난 경우 — 붉은 점이 보이거나 심하게 아픕니다. 빨리 오셔야 합니다. 시간에 따라 신경을 살릴 수 있는지가 달라집니다.
뿌리까지 부러진 경우 — 잇몸 아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위치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흔들리거나 밀려 들어간 경우
깨지지 않았어도 충격으로 치아가 흔들리거나 위치가 달라졌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겉보기에 멀쩡해도 뿌리 주변 조직이 손상됐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일정 기간 고정하고 경과를 지켜봅니다.
당장 안 아파도 확인하세요
외상 직후에는 아프지 않다가 몇 주에서 몇 달 뒤 치아 색이 어두워지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격으로 치수가 서서히 죽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외상을 입었으면 당장 증상이 없어도 확인을 받고, 이후 정해진 간격으로 경과를 봅니다.
아이의 경우
- 유치 외상은 아래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 머리를 부딪혔거나 의식이 흐렸으면 치과보다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 입술이나 잇몸이 찢어졌으면 함께 확인합니다
예방
- 운동할 때 마우스가드 착용을 고려하세요
- 앞니로 딱딱한 것을 베어 물지 마세요
- 병뚜껑 따기, 실 끊기, 손톱 물어뜯기 금물
- 이갈이가 있으면 장치를 검토하세요
참고 사항
외상 처치는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이 글은 응급 상황에서의 일반적인 대처를 정리한 것이며, 실제 치료 방침은 진료를 통해 정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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