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시작하고 첫 한 달, 이것만 알아두세요
2026.08.20
장치를 붙이고 나면 처음 며칠이 가장 낯섭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서 불안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훨씬 수월하게 지나갑니다.
첫 3~5일 — 뻐근함이 있는 시기
장치를 붙이거나 와이어를 조정한 뒤에는 치아가 뻐근하게 느껴집니다. 치아를 움직이는 힘이 가해지면서 뿌리 주변 조직이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며칠 지나면 가라앉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렇게 지내시면 조금 낫습니다.
-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세요. 죽, 달걀찜, 두부, 잘 익힌 채소 정도
- 앞니로 베어 무는 대신 잘게 잘라 어금니로 씹으세요
- 차가운 물을 머금으면 일시적으로 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드셔도 됩니다. 복용 전 담당의와 상의하세요
입안 점막이 브라켓에 쓸려 헐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쓰라고 드리는 것이 교정용 왁스입니다. 쓸리는 브라켓 위에 조금 떼어 붙이면 마찰을 줄여 줍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
장치가 떨어지면 예정에 없던 내원을 해야 하고, 그만큼 계획이 밀립니다. 아래는 장치가 잘 떨어지는 음식들입니다.
딱딱한 것 — 얼음, 견과류, 딱딱한 사탕, 갈비뼈, 게 껍데기 질긴 것 — 오징어, 육포, 쫄면, 바게트 겉껍질 끈적한 것 — 엿, 캐러멜, 젤리, 떡
사과나 당근처럼 단단한 과일·채소는 잘라서 드시면 됩니다. 통째로 베어 무는 것만 피하시면 됩니다.
칫솔질 — 교정 기간에 가장 중요합니다
장치 주변은 음식물이 남기 쉽고, 그대로 두면 치아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탈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건 교정이 끝난 뒤에도 자국으로 남습니다. 교정 기간 중 관리가 결과만큼 중요한 이유입니다.
순서를 정해두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 브라켓 위쪽 — 칫솔을 45도로 기울여 잇몸 쪽으로
- 브라켓 아래쪽 — 반대로 45도로 기울여
- 씹는 면과 안쪽 면 — 평소처럼
- 치간칫솔 — 브라켓과 와이어 사이를 하나씩 통과시키며
여기에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 교정용 칫솔 — 가운데 솔이 짧아 브라켓에 맞습니다
- 치간칫솔 — 브라켓 사이를 닦습니다. 가장 효과가 큰 도구입니다
- 치실 삽입기 — 와이어 아래로 치실을 넣을 때 씁니다
- 구강세정기 — 보조 도구입니다. 칫솔질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식사 후 바로 닦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렵다면 물로 여러 번 헹구고, 가능한 때에 제대로 닦으시면 됩니다.
이럴 땐 연락하세요
다음은 다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연락하시는 편이 좋은 경우입니다.
- 브라켓이 떨어졌을 때 — 삼키지 않도록 빼내어 보관하고 연락 주세요
- 와이어 끝이 튀어나와 찌를 때 — 왁스로 덮고 연락 주세요
- 통증이 며칠 지나도 가라앉지 않을 때
- 장치가 부러지거나 변형됐을 때
당장 내원이 어려우면 왁스로 응급 처치를 하고 오시면 됩니다.
유지장치까지가 교정입니다
장치를 떼면 끝난 것 같지만, 치아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걸 막는 것이 유지장치입니다.
- 처음에는 오래 착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담당의 지시에 따라 줄여갑니다
- 착용을 소홀히 하면 치열이 다시 틀어질 수 있습니다
- 유지장치를 잃어버렸거나 망가졌으면 미루지 말고 연락하세요
교정 기간 내내 잘 다니고서 유지장치 단계에서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가 교정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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