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장치, 언제까지 껴야 하나요
2026.08.26
장치를 떼는 날은 교정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그런데 그날이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시작입니다.
왜 필요한가
치아를 옮기면 뿌리를 둘러싼 뼈와 잇몸 섬유가 새 위치에 맞춰 다시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는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치아는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보입니다.
여기에 나이가 들며 생기는 변화도 더해집니다. 아래 앞니는 세월이 지나며 조금씩 겹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교정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유지장치는 이 변화를 붙잡아 두는 장치입니다.
고정식 — 붙여두는 방식
앞니 안쪽에 가는 철사를 붙여 고정합니다. 주로 아래 앞니에 씁니다.
장점 — 붙어 있으니 잊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 — 철사 주변에 치석이 쌓이기 쉽습니다. 치실 삽입기로 철사 아래를 통과시켜 닦아야 합니다. 떨어진 줄 모르고 지내면 그 사이 치아가 움직입니다. 혀로 만져 이상하면 확인받으세요.
가철식 — 뺐다 끼는 방식
직접 끼웠다 뺄 수 있는 장치입니다. 투명한 형태, 철사와 레진으로 된 형태 등이 있습니다.
장점 — 빼고 닦을 수 있어 관리가 쉽습니다. 주의할 점 — 착용 시간을 지켜야 효과가 있습니다. 서랍에 넣어두면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합니다.
두 가지를 함께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얼마나 착용하나
처음에는 오래 착용하고, 시간이 지나며 담당의 지시에 따라 줄여갑니다. 줄이는 시점과 폭은 치아 상태를 보면서 정합니다. 스스로 판단해 줄이지 마시고 지시를 따르세요.
기간을 한마디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이유는, 원래 부정교합의 종류·이동량·나이에 따라 되돌아가려는 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관리 방법
가철식
- 뺄 때는 양쪽을 균등하게 — 한쪽만 당기면 변형됩니다
- 뜨거운 물 금지. 열에 변형됩니다.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부드러운 솔로 닦으세요
- 치약은 마모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전용 세정제나 물세척을 권합니다
- 뺐을 때는 반드시 케이스에 넣으세요. 휴지에 싸두면 버려집니다
고정식
- 치실 삽입기로 철사 아래를 통과시켜 닦으세요
- 스케일링 때 유지장치가 있다고 알려주세요
- 앞니로 딱딱한 것을 베어 물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바로 연락하세요
- 잃어버렸을 때 — 며칠만 지나도 다시 끼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깨지거나 금이 갔을 때
- 고정식 철사가 떨어졌을 때 — 한쪽만 떨어져도 마찬가지입니다
- 잘 안 들어가거나 뻑뻑할 때 — 치아가 움직였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미루지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끼기 어려워지면 재교정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기 점검
유지 기간에도 정해진 간격으로 확인합니다. 치아 위치가 유지되는지, 장치가 제 역할을 하는지, 장치 주변에 문제가 없는지를 봅니다.
장치를 뗀 뒤로 발길이 뜸해지기 쉬운 시기인데, 여기까지가 교정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 방법과 결과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내원 후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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